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포천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80명의 신청을 받아 「2024 힐링이 있는 유·보·초 소통 공감 연수 ‘선생님 잇수다’」를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선생님 잇수다’란, ‘선생님을 잇다, 선생님이 있다. 선생님의 수다’라는 의미이다.
18일은‘잇수다’첫 번째 연수로 힐링을 주제로 하여 봉선사 템플스테이를 1박 2일로 진행하였다. 선생님들은 처음에는 어색한 사이였지만 아름다운 숲에 둘러싸인 봉선사에서 사찰 음식 체험, 광릉 숲길을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편안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둘째 날에는 어린이집 교사, 유치원 교사, 초등학교 교사가 함께 모여 차를 마시며 유아교육의 어려움과 협력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어린이집 교사는 “작은 어린이집에서 근무해서 동료가 별로 없는데, 이번 연수에서 동료 교사들이 많이 생겨서 기쁘다.”라고 말했고, 초등학교 교사는“유치원과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얼마나 힘드신지 알게 되었다. 고경력 선생님들께 유아 생활 지도의 아이디어를 얻게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포천교육지원청 태정원 교육과장은 유아교육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시는 교사들을 격려하며“모든 일은 사람의 마음에 달렸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선생님들의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현장에 뿌리내리기 어렵다. 오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의 만남은 유보통합과 유·보·초 이음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