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탄강 시민봉사대 창립총회개최
포천의 한탄강을 전략자원으로 발전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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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19 [05:2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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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군내면 노인복지관 강당에서는 지난 1115일 한탄강을 잘 보존하고 발전시키자는 의미의 한탄강시민봉사대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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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은 철원과 연천보다 한탄강이 더 길게 지나가는 지역이다. 북한지역인 강원도 평강에서 발원하는 한탄강은 군사지역이라는 한계 때문에 그동안 관광이나 학술적으로 많은 개발이 되지 못한 곳으로 대한민국 유일의 화산강 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런 한탄강을 포천의 미래 전략자원이라 생각하고 잘 보존하고 지키자는 뜻을 가진 시민단체가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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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이정식 준비위원장의 한탄강이 가지고 있는 전략적인 가치를 다시 한 번 돌아보자는 창립취지 설명이 있었으며 이어진 임원선출에서 이번 창립을 주도한 이정식 준비위원장이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창립총회를 찾은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은 한탄강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미래 포천의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창립총회를 격려했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은 뜻깊은 시민조직이 만들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자생력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한탄강시민봉사대가 행동하는 시민조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 전문가인 전 코레일관광개발 권신일 대표는 하천과 수자원의 중요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조직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했으며, 포천시 사격장 등 군관련 범시민대책위원회 강태일 위원장도 포천과 한탄강은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로 앞으로 한탄강시민봉사대가 할 일이 많다는 의미의 격려사를 해주었다.

 

이날 창립을 계기로 한탄강시민봉사대는 한탄강 지키기 캠페인은 물론 2025년 한탄강의 중요성에 대한 학술세미나도 개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한탄강 관련 시민단체들이 자연보호와 환경분야에서 활동을 한 바 있으나 이날 창립한 한탄강시민봉사대처럼 한탄강에 대한 가치와 미래 전략자원으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조직은 없었다. 이들의 창립취지처럼 한탄강이 가지고 있는 전략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탄강시민봉사대의 활동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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