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폐기물 매립의혹이있는 화현면 명덕리79-21번지 일대 최근매립에 아직 잡초 하나도 없다. © 포천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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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화현면 명덕리 건축구조물을 철거하고 수 년 동안 방치 후 건축폐기물을 불법 매립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 명덕3리 마을회관 옆 메립 의혹이있는 농지 © 포천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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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 등에 따르면 건축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한 지역은 포천시 화현면 명덕3리 79-21번지와, 인근 4필지에 걸쳐 지하 1m 지점에 폐기물을 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무허가 건축물을 철거하면서 발생한 폐콘크리트와 건물폐기물 수 십 톤 등을 포크레인을 이용해 최근 매립, 2차 환경오염까지 우려되고 있다.
불법매립한 곳 주변에는 명덕천 지류와 함께 한때 명덕온천으로 명성을 날리던 시절 토지를 매입한 토지주가 건축 행위를 하던 과정에서 건축허가가 취소되면서 철거 후 수년간 방치했던 건축 폐기물을 최근 불법 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토지주가 매매를 위해 농지로 복구하거나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 건축폐기물을 불법매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 ㅇ모씨는 "최근 장비를 이용해 잡초 사이에 쌓아둔 폐기물을 농지에 매립했다"며 "적법한 절차를 거쳐 처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아끼기 위해 농지에 불법으로 매립하는 경우가 있다"며 "현장 확인 후 관련법에 따라 철저한 조사와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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