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생활체육회(회장 김종국)은 31일 국민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하는 ‘제11회 포천 38선 하프마라톤 대회’를 5군단 화랑연병장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5월의 마지막 날 쾌청한 날씨 속에 7천여 명의 건각들은 오전 9시30분 5군단 정문을 출발, 산자수려한 풍혈산 자락 영평천을 따라 힘차게 내달렸다.
하프코스, 10km코스, 5km건강달리기, 3.8km코스(키즈런닝)로 진행된 ‘2015 포천 38선 하프마라톤 대회’는 큰 부상자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2015 포천 38선 하프마라톤 대회’는 ‘38선‘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전국 마라톤문화를 확산하고 포천의 관광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하프코스, 10km코스 1위~100위까지 상금과 상장, 트로피, 쌀 등 부상이 수여됐다. 경품행사를 통해 포천 기찬쌀, 포천버섯, 자전거가 지급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포천시는 흥미로운 레이스를 위해 다양한 시상과 기념상품을 마련해 하프코스, 10km코스는 1위~100위까지, 3.8km코스(키즈런닝), 최다인원 참가상, 팀대항전(하프코스), 번외경기(주한미군), 최고령참가자(남,녀 하프코스 기준)에게 각각 트로피, 부상(포천쌀) 등을 시상했다.
또한 참가종목과 완주 여부에 따라 기록증서, 완주메달, 기념품 등이 지급됐으며, 참가자와 동반가족을 위해 군부대(의장대)와 밸리댄스, 포천시 태권도 시범팀의 축하공연, 새천년국민체조, 향토음식 먹을거리장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김종국 생활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포천 하프마라톤은 38선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의미 있는 대회인만큼,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의 현실을 깊이 인식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오늘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 모두 ‘시민중심 행복도시’의 기운을 품고 힘차게 뛰어 달라”고 당부하고 끝까지 완주해 한 분도 빠짐 없이 좋은 기록으로 모두 결승점에서 만나자“고 격려했다.
▲ 김한섭 포천시부시장(시장권한대행) © 포천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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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섭 포천부시장(시장권한대행)은 “수도권 제일의 관광. 휴양 힐링도시 ‘무궁무진 포천’을 찾아준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16만 포천시민과 함께 환영한다. 포천은 산정호수와 백운계곡, 친환경 문화 복합공간인 포천아트밸리, 한탄강 등 다양한 관광명소와 이동갈비와 포천막걸리 등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라고 설명하고 “아무쪼록 오늘 대회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완주의 기쁨을 누렸으면 한다. 또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무궁무진한 포천에서 즐거운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m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