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권한대행 김한섭 부시장)는 한탄강 홍수터 부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 및 경관작물 재배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한탄강 댐 건설로 인해 발생된 유휴지(관인면, 영북면,창수면) 약 200ha에 대해 지난 4월부터 홍수터로 지정되어 농업경작이 금지된 경지를 정리하고, 5월에는 “경관작물 및 조사료 재배단지 조성”의 일환으로 경관작물인 해바라기, 아마란스, 메밀꽃 등을 파종했다.
파종된 꽃들은 올해 극심했던 가뭄을 이겨내고 현재 개화해 잡초가 무성했던 유휴지를 꽃으로 물들여 아름다운 경관단지를 형성하고 있고, 지역 마을 주민들은 경관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산책로와 포토존을 설치하는 한편 임시주차장과 편의시설을 제공하면서 마을의 소독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포천시 축산과(과장 류충현)관계자는 “현재 개화가 완료된 경관작물을 정리 하고 8월 중순에는 가을꽃인 코스모스 등를 파종해 가을 관광객을 끌어들일 만한 경관단지를 유지할 것” 이라며 “내년 봄에는 유채꽃, 청보리, 호밀 등이 장관을 이루는 군락지를 조성해 포천시를 대표하는 관광경관 및 조사료 생산 단지로 널리 알릴 계획” 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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