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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보건소(소장 정연오)는 관내 만3세~4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치미병(治未病)」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8월20일과 26일 양일간 보건소 한방진료실에서 실시했다.
「치미병(治未病)」이란 한의학 고전 「황제내경」에 인용된 불치이병 치미병(不治已病 治未病)에서 따온 말로 건강 할 때 또는 병의 기미가 있을 때 미리 방비한다는 뜻이다. 이런 취지로 한방의 예방의학적 양생법을 적용하여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치미병(治未病)」이란 슬로건으로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상자를 선별해준 드림스타트팀과 연계해 한방진료실에 보호자와 방문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공중보건 한의사가 개별적으로 진맥하고 체질에 맞는 한방약을 투약, 그 효과로 몸의 기운을 상승시켜 겨울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양일간 실시한「치미병(治未病)」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에 30여명의 취약계층 아동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치미병 사업 대상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 일동면 거주 심모 할아버지께서는 소외계층에 한방진료와 한약까지 처방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다문화가족인 손녀를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면서 배꼽 인사하는 손녀 손을 꼭 잡고 흐뭇하게 집으로 귀가하는 정겨운 모습이 연출돼 관계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미 발생한 병을 다스리지 말고 병이 나기 전에 예방하라는 불치이병 치미병(不治已病 治未病) 취지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여 소외계층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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