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기갑여단 진격대대 장병들이 추석을 앞두고 6.25참전용사 선배 전우들을 찾아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특별한 성금을 전해 감동을 주고 있다.
권명칠 대대장(중령, 학사 #23기) 등 97명은 지난 6일, 철원 DMZ 국제평화 마라톤 대회에 출전(5km, 10km, Half, Full)해 모든 인원이 완주한 성과로 최대 참가상을 수상했다.
철원군에서는 완주한 참가자에게 철원 오대쌀을 기념품으로 수여 했는데, 진격대대 장병들이 뜻을 모아 기념품으로 받은 쌀 200kg 과 성금 42만원을 6.25참전용사 전우님에게 드리기로 한 것이다.
진격대대 장병은 이번 철원 DMZ 국제평화 마라톤 대회 출전을 위해 일일체력단련 시간과 여가시간을 활용해 대대장을 선두로 뜀걸음 코스(5km/10km)를 개발하고 부대 전투력 관리에 집중해 왔다.
권명칠 대대장은 “풍요로운 한가위 명절을 맞이하여, 6.25참전용사님들이 희생으로 지키신 철의 삼각지(철원) 땅에서 후배전우들이 땀으로 일궈낸 성과를 장병들과 함께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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