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정부의 상수도 요금현실화 제고 정책에 따라 올해 2016년 6월분 고지분 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물가안정과 서민 가계 부담의 이유로 지난 10년간 요금인상을 1회(2013년) 실시하였으나, 생산 원가보다 저렴한 공급가로 인해 요금 현실화율이 상수도 54% 하수도 15%에 미치지 못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재원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2014년도 결산결과 상수도 9,846백만원, 하수도 26,783백만원의 세입결함액이 발생해 매년 적자폭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고 그 적자분은 고스란히 예산으로 충당 하게 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시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어 더 이상 요금인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포천시는 이번 요금 인상을 계기로 요금 현실화 계획(2016~2020년)에 의거 상수도는 격년4% 인상, 하수도는 매년 3%를 인상해 상하수도 사업의 부실을 방지하고 수도급수 시설 및 하수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안전하고 충분한 용수를 공급하는 한편 모든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 한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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