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림 포천시장 예비후보 정책발표 © 포천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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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림 포천시장 예비후보는 6일 포천시 산정호수에 있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지<돌담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천을 6차 산업 대표도시로 육성해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치는 사계절 관광단지로 완전히 탈바꿈 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인구30만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포천’ 1호 공약으로 포천시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비전 혁신과 산업구조 재편 방안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포천의 1인당 지역총생산은 2013년 현재 2천693만원으로 의정부, 양주 등 인근 도시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아졌지만, 2010년 이후 포천의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경제가 발전하면 지역의 인구도 늘어야 정상”이라면서 “지역총생산은 늘고 있는데 인구는 줄어든다는 것은 포천의 도시환경이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포천의 원주민들은 갈수록 나빠지는 생활환경 탓에 이사를 나가고, 의정부나 양주에서 포천에 있는 공장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만 늘어난 것”이라면서 그 결과 “출근 시간이면 서울로 나가는 길이 아니라 포천으로 들어오는 43번 국도가 꽉 막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탄소 친환경 성장이 세계적인 추세지만, 포천은 지금까지 거꾸로 달려왔다”면서 “그 덕분에 늘어난 것은 미세먼지고, 그 와중에 터진 것이 바로 시대착오적인 석탄발전소”라고 말하고 “포천시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시비전을 혁신하고 산업구조를 재편해야 한다” 고 역설했다.
이 예비후보는 “포천의 미래는 석탄재로 오염된 낙후된 도시가 아니라 최첨단 6차 산업의 대표도시, 세계인이 찾는 친환경 생태도시가 되어야 한다”면서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도시, 나이 들어도 행복한 도시’를 포천의 새로운 도시비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1차 농축산업, 2차 가공업, 3차 서비스업을 하나로 묶는 6차 산업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천혜의 자원을 가진 포천이 바로 6차 산업의 최적지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좋은 교육, 좋은 복지, 좋은 의료를 실현하고 도시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는 한편, “포천의 산업구조를 재편해서 지역에 돈이 도는 포천, 땀 흘린 만큼 시민의 소득이 늘어나는 포천을 만들겠다”면서 “포천이 생산하는 농축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광산업을 일으키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장안의 화제를 모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배경인 <돌담병원> 등 유명 드라마 촬영지는 물론 비둘기낭 폭포 같은 천혜의 자원이 포천에 많다”면서 “포천이 가진 천혜의 자원 환경에 문화콘텐츠를 엮어서 포천시 전체를 광활한 테마파크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포천한우, 일동막걸리, 이동갈비, 베어스타운, 신북온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허브아일랜드 등 포천이 가진 자원과 브랜드를 갈고 닦아서 포천을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치는 사계절 관광단지로 완전히 탈바꿈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공약발표 장소를 산정호수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청정포천과 사계절 광광 포천을 알리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곳이라 선택 했다”고 설명 했다.
또한 얼마 전 제기된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바른정당 이나 새누리당 공천자가 정해지면 논의키로 했는데, 시기에 맞지 않게 너무 일찍 발표했다고 해명하며, 이강림 예비후보는 자신을 중심으로 단일화가 가능하다는 판단했다며 이 예비후보는 끝까지 무소속 후보로 완주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밝혔다.
정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