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동남고등학교(교장 김애주)는 독서하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주간 ‘2023학년도 독서 마라톤 행사’를 개최했다.
독서 마라톤 행사는 책 1쪽을 1m로 환산해 참가자가 매일 책을 읽고 읽은 거리, 누적 거리, 기억에 남는 한 문장 등을 독서 마라톤 일지에 작성하는 장기간 독서 활동이며, 3주간의 출석률이 90% 이상인 학생들은 활동내용이 학생부에 기재된다.
행사는 학생들의 등교 거리에 따라 아침(7시 30분~7시 55분)과 점심시간(12시 20분~12시 45분) 2개의 시간대로 나누어 진행된다. 등교 거리가 가까운 학생들은 아침, 등교 거리가 먼 학생들은 점심시간으로 편성하여 학생들의 독서 활동 기회를 최대한으로 보장하였으며 총 42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3학년 이예빈 학생은 “평소 말만으로 그쳤던 독서활동을 진지하게 임할 수 있어 보람있었다. 게다가 즐겁게 독서활동을 하고 그 결과가 학생부에 기재되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남고등학교 김애주 교장은 “동남고에서는 학생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서 마라톤은 그 시작점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독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며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동남고등학교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2학기에도 독서 마라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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