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공개모집과 읍면동장 추천으로 뽑힌 총 29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임기 동안 예산편성 과정에서의 주민의견 수렴, 주민제안사업의 반영 여부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분과위원회는 2024년도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 중 부서 검토 결과, 예산 반영이 가능한 사업에 대한 소관부서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답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취지를 살려 분과별로 자유롭게 토의하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9월 중 현장답사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사업의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이후 분과별 사업을 선정하고 총회에 상정한 후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하며, 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2025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가 시정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이번 분과위원회가 포천시의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 운영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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