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는 지난 10월9일(대진대), 10월29일(차의과대학) 양일에 걸처 휴대용 약물탐지키트인 ‘GK-CHECK’를 활용한 약물 이용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SNS 등 다양화된 경로를 통해 마약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고, 약물 등을 이용한 성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휴대용 약물탐지키트 약 450개를 배부하며 약물 이용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대진대와 차의과학대 학생들에게 배부한 탐지키트는 화학적 검출방법을 이용하여 술이나 음료에 희석된 물뽕(GHB)과 케타민(KET)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어, 의심되는 술이나 음료를 소량 묻히면 나타나는 색 변화를 통해 약물 존재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성범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우 포천경찰서장은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는 피해자의 생명·신체 등 직접적인 위험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안길 수 있는 중대범죄”라며 앞으로 성범죄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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