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는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시 만석공원 내 제2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 ‘제17회 공무원 수화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수화의 올바른 보급과 수화인구 확대, 농문화의 이해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통한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하여 경기도와 수원시가 지원하고 경기도농아인협회(회장 신동진)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수원서부경찰서 등 18개 팀이 참가해 노래와 연극 등 2개 분야에서 경연을 펼쳤다.
포천시 사회복지공무원 17명 참가자들은 바쁜 업무 일정에도 틈나는 데로 수화를 배워 ‘수화사랑’ 팀명으로 연극(꿀단지의 유혹) 및 노래(사랑나눔·행복나눔)를 수화로 공연해 금상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한 참가자는 “2016년 8월 4일 한국수화언어법이 시행되어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고유한 언어 수화를 배우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를 통해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더불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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