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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면, 1년간 모은 돼지저금통 기탁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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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28 [16:2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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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군내면 직두리에 거주하는 송명배 옹(83세)이 2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돼지 저금통을 군내면에 기탁했다.

 

이날 면사무소에 내방하여 돼지 저금통을 건넨 송명배 옹은 지난해에도 기탁한 바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1년간 정성껏 모은 돼지 저금통을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류충현 군내면장은 “수년째 이어오는 어르신의 선행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큰 금액을 기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은 금액이지만 어르신과 같이 진정성 있는 기부는 더 큰 가치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어르신의 마음을 담아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군내면에서는 이날 기탁 받은 후원금을 군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시책추진 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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