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지난 한 달여 동안 포천시 기업인협의회 우정식품(대표 경정수)을 비롯한 24개 사업장에 말하는 소화기 250개, 말하는 소화전 25개를 설치 완료했다.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은 ‘제2회 경기도 영아이디어 공개오디션’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아이디어로, 기존 설치된 소화기‧소화전에 사용법과 부위별 명칭을 알기 쉽게 표기하고 센서를 부착해 움직이거나 문을 열면 사용법이 음성으로 자동 안내된다.
우정식품 직원들은 음성안내 소방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만일 화재 발생 시 나부터도 당황해 소화전 사용이 어려울 수 있지만, 이제는 말하는 소화전의 사용법을 듣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정상권 포천소방서장은 “말하는 소화기‧소화전 설치로 화재 시 일반 시민들이 쉽고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의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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