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지난 8일 새벽 12시 13분경 포천시 신읍동 소재 지하단란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있던 건물주 등 6명을 119구조대원들이 신속한 인명검색을 통해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하 단란주점 내부에서 최초 발화되어 확대되고 있었고, 연기가 가득차서 현장에 도착한 포천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유독가스 속에서 인명검색을 실시하던 중 옥상으로 대피해 고립되어 있던 건물주 정씨(여, 63) 등 6명을 발견하여 구조하게 된 것이다. 요구조자들의 건강상태는 당분간 심리적 안정이 요구되지만 대체로 양호한 상태라고 확인되었다.
화재는 소방서 추산 천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진압되었지만 잔화작업과 인명검색은 밤늦게까지 계속되었다.
포천소방서 전우정 현장대응단장은 “요구조자가 위험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화재 진압과 구조작업으로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포천소방서는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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