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군단은 6일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와 화재·안전사고 예방 및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발생한 경남 밀양· 충북 제천 등 대형 화재사고를 계기로 ‘국가안전대진단’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내 군부대에서도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적 장치들이 마련되고 있다.
양 기관은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예방 및 대비의 중요성과 안보의식 고취의 필요성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에 필요한 각종 지원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소방재난본부는 앞으로 △군사시설의 화재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 △군내 화재·구급·재난사고 시 긴급출동 등 협조체제 구축, △軍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지원 등을 지원하게 되며, 軍은 △안보현장 견학 및 안전체험 활동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軍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대별 시설물 담당자를 대상으로 소방분야 점검 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안전교육(분기)을 실시하고, 군사 시설뿐만 아니라, 군 숙소를 비롯한 복지시설까지 합동 안전진단(반기)을 정례화 함으로써 화재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군단 군수참모(대령 박정조)는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과 교류를 통해 폭넓은 업무협력이 이루어져 재난사고에 대한 신속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소중한 첫 걸음을 한 만큼 모범적 사례로 발전하여 전군의 안전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5군단은 실천을 통한 ‘안전한 軍 문화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가고 싶은 군대, 보내고 싶은 군대” 구현을 위해 병영문화 혁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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