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선단초등학교(교장 노경옥) 도서실에서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아침 8시 30분 학부모 명예 사서들의 ‘책 읽는 아침’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수년간 꾸준히 이어진 학부모 명예 사서들의 활동은 선단초 학생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귀한 시간이 되고 있다.
‘책 읽는 아침’은 이른 시간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아침 시간을 활동하여 함께 책을 읽고 퀴즈도 푸는 아침 독서 활동이다.
‘책 읽는 아침’프로그램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3학년 유지호 학생은 “명예 사서 어머니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주셔서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재미있는 퀴즈도 맞출 수 있어 즐겁다.”며 “아침 독서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지난 3년간 ‘책 읽는 아침’활동을 해온 조영미씨는 “바쁜 아침 시간을 쪼개 아이들을 만나러 오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반짝거리는 눈빛과 행복한 미소를 보며 활동하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선단초등학교는 아이들이 책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는 ‘책 읽는 아침’ 활동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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