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성수용)은 31일 포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유·초·중·고등학교·전공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학습 결과를 선보이는 ‘제11회 포천 특수학급 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포천시 특수학급 220여명의 학생들과 130여명의 학부모,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발표회, 전시회, 바자회, 먹거리장터 및 체험부스가 진행되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나눔축제에 참가한 특수학급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연극, 난타공연, 라인댄스, 치어리딩 등 학급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다양한 장기와 특기를 뽐내었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여러 가지 공예품, 먹거리 등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은 포천종합사회복지관 장애아동복지 지원사업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이번 ‘제11회 포천 특수학급 나눔축제’를 통하여 교실에서 배운 다양한 학습 결과를 선보임으로써 개개인의 잠재적 소질을 계발하고, 특기신장 및 적성 계발에 기여할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이 판매한 수익금을 지역 복지관에 기부함으로써 자신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특수학급 나눔 축제는 포천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정서 함양에 기여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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