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관인초, 학생들이 직접 만든 우정사진관에서 사진과 편지를 나누다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눈 친구들과 회복적 관계 형성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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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26 [05:3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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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플러스

포천시 관인초등학교(교장 원희영)는 본교 Wee class 상담실을 활용하여 723일 우정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726일 동안 4일간의우정사진관전시 및 편지쓰기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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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진관행사는 학생자치회 주도로 운영 일정 및 전시 기획에 대한 토의로 시작되었다. 이후 학년별로, 친구들과 상의하면서 재밌는 자세를 정하고 웃음 가득한 분위기 가운데 촬영이 진행되었다. 친구들에게 편지로 고맙다는 표현을 하며 전시된 사진을 보면서 웃음 넘치는 즐거운 분위기가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서,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감동을 느끼면서 따뜻한 회복적 관계가 형성되었다.

 

특히, 행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교사나 외부의 주도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학생 자치회가 스스로 기획하고 전시와 편지를 나누는 등 마무리의 모든 과정을 만들어가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학교 민주주의가 실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다소 시간과 과정이 오래 걸리더라도 지도교사가 직접적으로 통제하고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필요한 물품이나 장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학교 구성원 간 민주적인 의사소통을 이루었다.

 

5학년 김00 학생은소중한 친구들과 같이 사진을 찍고 편지를 준 장면이 생각나고 행복하다. 그리고 이 행사를 우리 모두가 직접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으며, 학생들의 우정사진관 체험을 지도한 나윤성 교사는학생들이 사진관 운영과 더불어 편지를 통 해 고마운 마음을 나누는 모습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고 전했다.

 

관인초등학교 원희영 교장은 우정사진관 운영으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부터 학교 민주주의는 시작된다. 특히, 아이들이 상충된 의견을 조율하고 상의하며 즐겁게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속에서 성숙한 민주시민의 태도를 보여준 점이 참 대견했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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