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북초등학교(교장 박동권)는 8월 6일~10일(5일간), 예술캠프‘무색유취(無色有臭) 예술과의 만남’을 실시하였다.
2018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서벽지 지역과 소외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경기 북부에서는 영북초등학교가 선정되어 실시하게 되었다. 여름 방학 중 캠프 형식으로 진행하였으며, 4~6학년 중 신청자 15명이 참여하였다.
7개 예술 분야(무용, 연극, 영화, 사진, 만화·애니메이션, 공예, 디자인) 중 ‘영화’와 ‘만화·애니메이션’분야의 전문 강사의 지도로 두 분야의 예술 기법을 융합하여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작업을 하였다.
학생들은 ‘디오라마’기법으로 영화 세트를 직접 만들어 보고, 블루스크린을 이용하여 직접 연기를 해보았다. 이 두 작업을 합성하여 한 편의 영화를 만들어 봄으로써 평소 즐겨보던 영화 속 CG(Computer Graghics)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또 각 분야의 예술인 소개를 통해 각 예술이 실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고, 진로관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평소 만화가가 꿈이었는데 애니메이션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하며 장래희망을 더 굳건히 다졌다. 6학년 학생은 “즐겨보던 영화 속 CG를 만드는 원리를 알게 돼서 신기했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직접 만든 영상물을 보여주며 뿌듯해 했다.
영북초 교장선생님(박동권)은“학생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예술분야의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유익했으며, 기회가 있다면 또 신청하여 많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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