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포천병원,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
의료취약계층에따뜻한 손길
포천플러스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11/22 [04:33]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 포천플러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원장 백남순)은 지역공공병원으로서 양질의 2차 의료와 지역주민의 건강안전망 기능수행(취약계층 의료안전망 사업)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교육사업, 외국인근로자 의료서비스 지원사업,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사업, 취약지역 무료이동진료, 포천시민을 위한 CPR아카데미, 산모교실, 만성질환 관리 및 퇴원환자 관리,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운영, 유관기관과의 주역주민 건강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포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등록 외국인) 비율은 포천시 인구 대비 11.2%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으며, 전국 시군 외국인 비율은 전국에서 3번째로 높으며 미등록 외국인근로자 약 15,000명까지 포함한다면 포천시 인구의 20%가 넘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포천병원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건강안전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사업>1992년부터 의료취약주민 및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주민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관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의 건강문제를 지원하기 위하여 원내 의료봉사단(포카회)를 주축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의료봉사회를 주축으로 포천이주민지원센터, 가산이주민지원센터,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스리랑카공동체, 인도인공동체, 몽골공동체 등 외국인지원단체와 연계하여 매월 1회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     © 포천플러스

외국인 무료진료는 2013년까지는 외국인 밀집지역을 찾아가는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하지만 찾아가는 무료진료는 1인당 평균 진료를 받는 횟수가 1.2회로 무료진료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으며, 지속적인 질환관리를 받기 어렵다는 이유로 외국인지원단체, 외국인공동체, 포천병원이 모여 간담회를 통해 2014년부터 매월 1회 둘째 주 일요일 3~5시반까지 외국인근로자 등 무료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포천병원 원내 무료진료는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미등록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접근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으나 찾아가는 무료진료에 비하여 질환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1인당 1년 평균 진료 횟수도 7.5회로 높아졌다.

 

무료진료는 질환관리 외에도 년 1회 무료진료 참여자를 대상으로 에이즈(AIDS)검사, 결혁검사를 진행하고, 20181111(둘째주 일요일)는 무료진료 참여자를 대상로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진행하였다.

 

또한, 외국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지원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외국인근로자 및 그 배우자와 자녀(18세미만), 국적 취득 전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 난민 및 그 자녀로서 건강보험, 의료급여 등 각종 의료보장제도에 의해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자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하고 있다.

 

▲     © 포천플러스

외국인 무료진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포천병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외국인지원단체, 자원봉사자(안내, 통역)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의료봉사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통역봉사가 가능한 사람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정의선 기자.

(포천병원 공공사업과 : 031-539-9291)

ⓒ pcnplu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재)포천시교육재단에 미래인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