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의장 조용춘)는 2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 개최 결과 ‘전철 7호선(옥정~포천)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합동 브리핑을 가졌다.
조용춘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은 우리 포천시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포천의 역사적인 날”이라며, “전철 7호선 연장 예타 면제라는 쾌거를 이뤄낸 것은 포천시민의 굳건한 의지와 단결된 힘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서 조 의장은 “포천시 전철유치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발전과 더불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포천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시의회는 포천시가 새롭게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포천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9일 제137회 2차 정례회를 통해 ‘도봉산·포천선 건설사업 조속 시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으며, 경기 북부균형발전을 위해 7호선 도봉산~포천선의 예타 면제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해왔다. 또한, 지난 1월 16일 1만 3천여 명의 포천시민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전철 7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1천여 명이 삭발을 하는 등 전철유치를 위한 포천시민의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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