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남현, 민간위원장 김경자)는 지난 17일 ‘쿠폰모아 나눔’사업을 통해 모은 쿠폰을 치킨으로 교환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쿠폰모아 나눔’사업은 낱장으로 쉽게 버려질 수 있는 치킨, 피자, 족발 등 배달음식 쿠폰을 기부받아 음식으로 교환하여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특화사업이다. 관내 마트, 은행 등 10여 곳에 쿠폰 모음함을 설치해 분기마다 수거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일동면 협의체는 치킨 전문점 2개 업소에서 기부 받은 쿠폰으로, 치킨 26마리를 교환받아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조손가구 등 34가구에 전달했다.
치킨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혼자 살다보니 평소 잘 사먹지 않게 되는데 오늘 이렇게 치킨을 가져다줘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경자 민간위원장은 “주민들이 쿠폰함에 넣은 하나하나의 쿠폰을 모아 이웃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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