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문화원(원장 양윤택)이 주최한 추모 용서 류기일 선생 전국한시백일장이 5월 30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한시백일장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강준모 포천시의회 부의장,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 성수용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문화류씨문정공종친회 류재석 회장, 문화류씨문령군종친회 류재학 회장, 문화류씨대종회 류삼현 회장을 비롯한 시 단위 각급기관 단체장과 문화류씨 문중 회원, 문화원 임․회원, 전국의 한학자 및 한시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추모 용서 류기일 선생’ 을 시제로 하여 한시 경연을 벌였다.
이날 양윤택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비의 고장인 우리 포천에서 전국의 한시 애호가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전국한시백일장을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용서 류기일 선생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좋은 시를 지어주길 바라며, 수준 높은 작품이 다수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형은 칠언율시, 압운은 陽. 長. 綱. 芳. 揚 으로 했으며, 고선위원은 사계권위자를 초빙하여 심사에 공정을 기했으며, 전국의 유림 및 한학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시문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다.
출품작을 심사한 결과 경북 예천군에서 참가한 장병국님이 영예의 장원을 수상했으며, 차상 1명, 차하 2명, 참방 10명, 가작 20명 등 다수 입상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령자로 참가한 손중근(1927년생), 황대섭(1931년생)에게 노익장 상을 전달했다.
포천문화원에서는 이날 출품된 작품들을 모아 시집을 발간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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