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한경복)는 봄철 영농준비에 따른 농업부산물 소각 등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포천지역 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52건으로 이 중 36건(69%)이 봄철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신속한 산불 대응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확립하고 산불예방 홍보 활동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 소각금지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야영 금지 ▲라이터, 담배 등 인화성 물질 휴대 금지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금지 등이 있다.
한경복 서장은 “사소한 부주의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산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모두 산불예방에 동참해달라”며 “만일 산불이나 들불화재가 발생했다면 무리하게 불을 끄기보다는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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