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권 웅)는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철 휴가철 대비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여름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무더위의 이른 시작으로 휴양시설 여행객 증가와 이에 따른 전기사용 급증, 높은 습도를 동반하는 장마철로 인한 전기화재 증가 등 여름철 화재 주요 원인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화재안전 조사 · 관계자 간담회 · 취약시설 현장 행정지도 등 다각적인 예방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철 화재 건수는 전체 화재 대비 20.8%로 주거·공장·창고시설을 제외하면 음식점, 서비스시설, 판매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원인은 전기적요인이 39.1%, 부주의가 29.6%, 기계적요인이 16.4% 순이다.
전기적 요인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여름 휴가철에는 에어컨과 환풍기 등 냉방용 기계와 전동킥보드, 세탁기, 냉장고 등 전기를 동력원으로 이용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사용 전·중·후 안전수칙을 꼭 숙지하고 준수해야 한다.
또한 가정 내에서는 모기향 사용으로 인한 화재, 휴가 출발 전 전원을 차단하지 않아 발생하는 화재 등에 주의해야 하며 차량 내부에는 차량용 소화기를 항시 비치하고 라이터, 배터리, 부탄가스, 손 소독제 등은 제거해야 한다.
권 웅 포천소방서장은 “소방서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안전 점검과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여름철 화재예방과 관련된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한 휴가철 만들기에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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