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권 웅)는 지난 24일 포천시 가산면 소재 이주노동자 근로 사업장(대성샘플라인)을 방문해 관계인과 외국인 근로자 50여명에게 취약계층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의 실시 배경은 그간 외국인 근로자들의 소방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혹시 모를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화성시 리튬공장 화재와 같은 인명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소방서는 119신고요령, 응급처치 방법, 화재발생시 대피 요령 및 소·소·완(소화기, 소화전, 완강기) 사용법,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방법 등을 교육했는데 특히, 긴급상황을 가정하여 소화기로 초기소화하는 것과 심폐소생술 압박 실습에 집중했다.
한편 소방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사업장을 방문해 13개국어로 제작된 화재안전수칙 음원과 영상을 배포하고 음원은 근무시작 전 방송될 수 있도록 하고 영상을 활용해 대피 모의 연습 등을 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권 웅 서장은“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심과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며“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관계자의 안전 의식 제고와 이주노동자들의 안전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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