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촌면(면장 유한형) 초․중등학교 졸업식을 맞아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 등에서 지역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줄이어 전달하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들려온다.
2월 12일 내촌중학교(교장 최영일)에서 거행된 제34회 내촌중학교 졸업식에는 유한형 내촌면장, 최완규 내촌파출소장, 연제호 가산농협내촌지점장, 조효구 이장협의회장 등이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생 34명에 대한 졸업장 및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당장학금을 수상한 김종두, 진설현, 이성용 학생, 은행나무장학금을 수상한 배정명 학생, 내촌중동문회장학금을 수상한 조남준 학생 등 10명의 졸업생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한편, 이당내촌장학회는 1991년 설립된 이래로 지난 25년간 200여명에게 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관내 졸업생들에게 수여해왔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장학회이다.
이날 동천장학금을 수상한 전영서 학생은 “막상 졸업을 하여 정든 교정을 떠나려 하니 서운한 마음이 앞선다”며,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열심히 공부하여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포천시장상과 이당장학금을 전달한 유한형 내촌면장은 축사를 통해 “34명 졸업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꿈과 희망, 이상을 가지고앞으로 나가고 지역사회에서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하여 돕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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