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가구조합장(유은조)과 경기북부중소가구공장사업자 30여명은 27일 오후2시 포천세무서를 방문 포천세무서장(김성원)과 “찾아 가는 현장상담실”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맞아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 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마전리 소재 사업주 최모(61세)씨는 30여년 간 가구공장을 운영하며 IMF 이후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는 포천가구의 현실을 호소하면서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지 못한 것을 시인한다.”면서도 “세법에 약한 영세 중소가구공장을 위해 세무당국에서 그 어떠한 사전설명도 없이 세금폭탄을 쏟아 붓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계속 세금을 추징하려 한다면 사업장 폐업은 물론,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하소연 했다.
이에 대해 포천세무서장은 사후처방의 한계점을 피력 하며 매 분기별 셋째 주 수요일을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로 정해 포천가구사업 협동조합과의 간담회 을 갖기로 했다.
한편 정교리 소재 사업주 김모(58세)씨는 간담회도 좋고 세법에 대한 교육도 좋지만 현재 진행 중 인 경기일원에 진행 중인 가구유통에서 파생 추징세금은 낼 돈 도 없고 납부 할 수 도 없다며 700여개의 공장 사업주들의 의지가 담긴 호소문을 포천세무서장에게 전달했다.
호소문을 전달받은 포천세무서장은 다음주초 호소문을 중부국세청장에게 전달 할 것을 약속 하고 이날 간담회는 끝났다.
가구조합과 가구관련 종사자들 2만8천여명 은(가구조합추정) 호소문에 자필서명을 첨부 다음 주에 국무총리실, 각 당 대표 들 에게도 전달할 예정 이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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