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의 명성을 이어간다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 생태관리 사업 추진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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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20 [07:5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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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플러스

포천시는 지난18일부터 19일 양일간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군락지의 억새를 베어내어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명성산 억새 생태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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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는 다년생 풀로 묵은 억새를 방치하면 자생력이 떨어져 개체수가 줄어들고 퇴적층을 형성해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이에 묵은 억새를 베어주면 새싹이 곧고 키가 크게 자라는 등 생육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포천시 영북면에 소재한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군락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가을 한창 때에는 명성산 정상벌판이 억새로 뒤덮여 그야말로 눈이 내린 것 같은 장관을 이룬다. 등산객들은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지나 산을 둘러 올라가는 완만한 경사길을 오르다 보면 정상에서 펼쳐진 억새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매년 10월이면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개최되고 3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억새관광 일번지 이기도 하다.

 

이러한 억새꽃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금번 생태관리사업에는 산정리 마을주민들과 청년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군인들의 인력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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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생태관리사업을 추진하여 현재의 억새군락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하여 다가오는「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억새군락지 관리 방안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사업을 추진하여 명성산 억새꽃을 찾는 등산객과 탐방객들이 은빛으로 물든 억새의 장관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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