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권한대행 김한섭 부시장)는 2일 영중면장실에서 3일 영평사격장서 열릴 대규모집회 관련 참가주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한섭 부시장(시장 권한대행), 윤충식 의원, 최익규 총무국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영중·창수·영북·이동면 등 사격장 인근 면장 및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가 참석해 예상문제점을 발표하고 조치계획을 논의했다.
우선 시는 경찰과 협조하여 3개중대 경찰병력 배치 및 상황유지를 위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구급차 및 응급치료사 등 의료진과 소화기를 배치하고 집회 시 음주자 통제 등 각 부서별 대책을 실행해 주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한섭 부시장은 “주민들이 자신의 의사를 표출할 수 있도록 하되 오늘 회의의 가장 큰 목적은 집회에서 우발적사고나 사격장 진입시도 등 과격시위로 번지는 것을 막고 시민안전 보호대책을 세우는 것” 이라며 대책 관련 부서들이 주민의 안전에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28일 영평사격장에서 날아온 연습용 105㎜ 대전차 포탄이 영북면의 한 민가 지붕에 맞고 튕겨져 나가는 등 최근 5개월간 관련사고 3건이 이어지며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져 왔다.
▲ 지난3월28일 민가에 날아든 포탄과 민가지붕에 난 구멍 ©포천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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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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