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정원 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에는 정원 문화 선진국인 영국 정원 디자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사례와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국내 정원 관련 부처와 학회, 조경‧화훼‧가드닝 제품 제조 관련 산업체의 전문가들이 모여 대한민국 정원 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유익한 토론의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어 대한민국 정원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첫 해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정원 법률’로 인해 정원이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우리 고유의 정원문화를 발굴하고 산업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이 심포지엄을 통해 ‘찾아가는 정원’에서 내가 ‘만드는 정원’으로 정원 문화의 스펙트럼을 넓혀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