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 영평사격장서 반대궐기대회
사격 중단과 시민의 안전대책 강구하라 1천5백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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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03 [17:5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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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영중, 영북, 창수, 이동면 주민들로 구성된 ‘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원회’는 3일 오후 3시 영중면 미8군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훈련장) 입구에서 ‘영평·승진사격장 사격 반대 궐기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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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궐기대회에 영중, 영북, 창수, 이동면 주민 1천5백여 명이 참여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3월 22일 영북면 소회산리의 주택가 인근 소나무밭에 미군 105㎜ 대전차 연습탄이 영평사격장에서 날아와 떨어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미군 사격 훈련 중 영북면의 한 에어컨 설치업체 사무실에 천장을 뚫고 날아든 총알이 유리창을 관통해 바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그동안 끊임없는 사고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며 생활해 왔다.

 

이날 궐기대회는 도비탄 사고 등으로 주민들이 불안에 떠는데도 미군당국의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자 항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비탄은 총알이나 포탄이 바위나 단단한 물체에 맞고 엉뚱한 곳으로 튕겨나간 것을 말한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도비탄 사고 위험 등 사격장 인근 마을에 대한 안전대책 강구, 야간사격 중지, 도비탄 사고 및 소음·분진 피해 보상, 대책 마련 때까지 사격 중단 등을 촉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강도 높은 시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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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덕 대책위 사무국장은 “소음·분진·산불 등 어려움을 참고 살았지만 언제 포탄이 머리 위로 떨어질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서 살 수는 없다”며 “안전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결국 사격장이 폐쇄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주민들은 훈련만 시작되면 공포감으로 하루하루가 불안하다”고 말했다.

 

영평 미군사격장은 영중면 일대 약 1322만㎡ 규모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미군 훈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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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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