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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무한돌봄북부희망복지센터(이하 북부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포천시 북부권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아동과 멘토 역할 자원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관내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IBK기업은행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에 대한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학습능력 저하, 정서적 결핍, 문화소외 등으로 멘토링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아동을 대상으로 캠프를 통해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가평 산내들체험마을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 참가한 아동들은 떡메치기와 맨 손 송어잡기, 레크리에이션, 치자물을 활용한 천연염색, 소원을 빌어주는 솟대만들기 목공예체험, 소원을 이뤄주는 풍등 날리기 등의 다양한 이색체험을 했다.

한 참가 아동은 “여름에는 물놀이가 최고라고 생각했지만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볼 수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 캠프였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며 좋겠어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포천플러스/정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