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섬진달래’, 우리나라에서 최초 확인
일본에만 살던 ‘섬진달래’, 높이 1∼2m 내외, 잎은 타원형이고 꽃은 노란색을 띄는 백색이 특징
포천플러스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5/04/29 [10:03]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 포천플러스

일본에만 살던 ‘섬진달래’(Rhododendron keiskei var. hypoglaucum Suto & Suzuki)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     © 포천플러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미기록 식물인 ‘섬진달래’가 남해안 도서 지역수백 개체가 자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섬진달래의 발견과 같이 미기록 식물의 발견은 우리나라 자생 생물자원의 증가식물지리학적 연구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번에 새로이 자생지가 발견된 ‘섬진달래’는 진달래속(Rhododendron)에 속하는 식물로 높이는 1∼2m 내외이며, 잎은 타원형이고 꽃은 노란색을 띄는 백색이다.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하는 ‘진달래’와 달리 꽃눈에서 여러 개의 꽃이 함께 모여 나는 특징이 있다.

▲     © 포천플러스

한편,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산림생물자원의 보전과 발굴을 위해 매년 한반도생물종에 대한 분포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섬진달래’의 자생지 발견은 지역식물 전문가인 이춘호(52세)씨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     © 포천플러스

‘섬진달래’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 이 식물은 일본 혼슈(간토) 지역에 약 200개체가 분포하는 일본 특산식물(고유종)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2년에 일본 보호식물로 지정된 바 있다.

 

산림청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섬진달래’를 전문학술지에 게재해 한반도에 분포하는 생물종으로 확정하고, 자생지의 정밀 조사를 통해 개체 보존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 pcnplu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천시, 2025년 축산악취개선 공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