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2월부터 도심속에서 버려지고 처리하기가 곤란한 낙엽을 도시내에서 고품질 낙엽 퇴비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노원구에 전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낙엽을 퇴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부숙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포천시에서는 고품질액비와 미생물 교반을 실시하면 6개월 이내에 퇴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발효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낙엽퇴비는 나무향기가 나는 친환경 부숙 퇴비이며, 부숙 발효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하지 않아 도심속에서 퇴비를 만들 수 있고 도시주변공터 및 아파트주변공터 아파트 베란다 등 도시농업에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다.
낙엽이 퇴비화 되는 과정은 노원구청 목재펠릿 보관장소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부숙된 퇴비의 중금속 오염도 측정결과 작물생육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도심속에서 처리가 곤란한 낙엽을 친환경 고품질 퇴비로 활용할 수 있는 이번 기술을 관심이 있는 지자체에 전수하고, 낙엽퇴비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도시 지자체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여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포천플러스/정의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