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립수목원, 희귀‧특산식물 특별전시회 개최
사라져가는 ‘우리 식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5월 5일~ 16일)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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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5/04 [19:3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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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주머니란   © 포천플러스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5월 5일부터 16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우리 땅에서만 볼 수 있고 사라져가는 우리 식물’ 이라는 주제로 희귀‧특산식물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     © 포천플러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국립수목원에 수집 및 증식되어 보전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주요 희귀‧특산식물을 주제별로 전시하고 이들을 지키기 위한 국립수목원의 다양한 연구 및 활동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희귀‧특산식물은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정되어 있으며, 희귀식물은 개체수와 자생지가 감소되고 있어 특별한 보호‧관리가 필요한 식물로 571종류, 특산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식물로 360종류이다.

▲ 광릉 요강꽃    © 포천플러스

이들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채취로 자생지에서 급격히 사라져 가는 희귀 난초과 식물과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특산식물, 그리고 섬이나 고산, 석회암 지대, 습지, 해변 등 특정한 지역에서만 살아가는 다양한 희귀‧특산식물들의 실제 모습뿐만 아니라 자생지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들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사라져 가는 희귀‧특산식물을 알리고 보전하기 위한 연구 및 활동들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특히 미래의 멸종에 대비한 현지외 보전*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립수목원에 현지외 보전 중인 다양한 희귀‧특산식물들을 직접 만남으로써 이들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 현지외 보전(現地外保全, ex-situ conservation) : 희귀 및 특산식물과 같은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그 자연 서식지 외에서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을 입장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5월 16일까지 전시기간 중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전시된다.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은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예약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에서 할 수 있다.

▲ 금강초롱    © 포천플러스
▲ 기생꽃    © 포천플러스
▲  노랑붓꽃   © 포천플러스
▲ 설앵초    © 포천플러스
▲ 신안새우난초    © 포천플러스
▲ 제비붓꽃    © 포천플러스
▲ 한라돌쩌귀    ©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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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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