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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행진을 펼치고 있는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전남영광FC(이하 영광)을 상대로 10승 고지에 나선다. 현재 포천은 9승1무로 통합선두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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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은 오는 13일 오후 5시 포천축구공원에서 ‘2015 k3리그’ 12라운드(인터리그) 경기를 갖는다. 포천의 노련미와 영광의 패기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역대전적에서는 포천이 8승1무로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다. 상대전적에서 알 수 있듯이 젊은 패기의 영광을 포천이 노련미로 제압한 것으로 보인다. 포천은 영광을 상대로 2011년 홈에서 6-1로 승리, 가장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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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 선수들로 구성된 영광은 젊은 패기와 체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노련미가 부족해 강팀들을 상대로 승점사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광은 1승 9패(승점 3)의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6연패 후 서울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원정에서 4-1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첫 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그러나 경계해야 할 부분이 있다. 최근 3경기에서 상위팀인 경주와 파주를 상대로 각각 1-0, 3-2 아쉽게 1점차로 패했지만 상대팀을 긴장시키는 등 경기력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무더운 날씨를 감안하면 체력과 스피드가 좋은 영광이 젊은 패기를 앞세워 포천을 어떻게 공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포천은 일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 6연승 행진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창수 감독은 “일부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대체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달은 정규리그와 전국체전으로 인해 강행군이 예상돼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해 선수들을 고르게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경품추첨을 통해 차세트, 버섯, 국수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전성배 기자 pps43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