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이 서장원(56·새누리당) 포천시장에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10개월을 선고하자 11일 포천시청 정문 앞에서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서 시장에 “좌고우면(左顧右眄),수서양단(首鼠兩端) 말고 즉각 시장직을 사퇴하라”고 강도높게 요구했다.
고위공직자 뿌리조심 운동을 벌이는 활빈단은 포천 행정 수장이 시장역활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3선을 시켜준 포천시민과 서씨 종친회 및 전국의 서장원 동명이인들 명예를 실추시킨 추악한 저질 행위를 맹비난했다.
이어 활빈단은 망칙스러운 서시장의 성범죄 행위로 “시민들이 분노가 극에 달해 지역사회가 술렁거린다”며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김한섭 부시장에 “시 행정공백 사태가 없도록 시정 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전국지자체장 공·사행위 감시 및 문제 시장·군수·구청장 퇴출 추방 운동을 벌이며 비리 발견시 즉각 청와대 앞에 출현,시위를 통해 대통령에 고발하기 활동을 벌이는 활빈단은 서 시장이 법원선고 형 수용 여부에 따라 오는 10월28일이나 내년 4월 치뤄질 포천시장 재·보선에 나설 청렴위민형 인물로 시민추천 시장후보감 재목을 찾고 있다.
전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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