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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가뭄피해 사전 차단한다”
한해대책 비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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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17 [09:0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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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시장 권한대행 김한섭 부시장)는 가뭄 지속화로 인한 영농·주민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6월16일 부시장실에서 한해 대책 비상회의를 실시, 가뭄피해 사전예방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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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김한섭 부시장, 이진수 농정과장, 윤재철 상하수과장 등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피해 사전예방책을 논의했다.

 

회의에 따르면 포천시·농어촌공사가 현재 보유한 저수량은 도합 5,070천톤으로 저수율이 54.81%에 머무르고 있다. 시는 6월 하순까지 이상고온과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초 가뭄피해 극복을 위한 예산 10억원(예비비 9억5천만원, 도비 5천만원)을 긴급 투입해 가뭄에 대비해왔다. 특히 14개 읍면동에 대형관정 6개, 중형7개, 소형61개, 간이양수장1개 설치를 위한 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재 대형4, 중형1, 소형관정 25개소가 완료됐으며 대형2, 중형3, 소형관정 22개소가 추가 굴착 중이다.

 

또한 모내기 이후 ‘마른 논’ 대책으로 읍면동 26개소 221,668㎡에 하천 굴착, 소형 관정개발, 급수차 지원, 구거내 물막이 등 농업용수공급 대책을 실시키로 하고 현재 5개소 19,503㎡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서 이동면, 가산면 등 총 4개면 18개소에 하상굴착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민·군도 가뭄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6월10일 제8보병사단에서 급수차를 지원받아 이동면 연곡3리 마른논(김병현 농가)에 농업용수를 공급했으며 관내 기업인 두엄바이오(대표 임동명)와 청미원(대표 윤정로)은 농업용수 운반차량 6대를 지원, 한탄강(용담양수장 인근)에서 농업용수 408톤을 취수해 영북면 농가에 공급했다.

 

이외에도 상하수과는 지난해 급수 취약지역 불편 해소를 위해 24억원을 투입해 군내, 가산, 소흘 등의 지역에 상수관로 18km를 보급한 바 있다. 금년에는 27억원을 투입해 약 18km의 상수관로 확장을 추진하고 2016년까지 계획된 포천시 수도정비기본계획의 재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점진적으로 수도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취약 급수지역 영삼7개리는 상수도 보급이 시작단계로 무림1·2리, 시도26호선(이곡1~직동3리)는 시 자체사업으로 예산 8억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김한섭 부시장은 “17일, 국민안전처 장관의 포천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가뭄에 대비할 수 있는 저수지 준설작업 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며 “물을 아껴 쓰면서도 가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적 대응요령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그리고 “가뭄과 메르스 등 근래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들에 대해 공직사회가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 이라며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을 강조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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