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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17일 최근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을 겪는 포천시 자작동 관정개발공사 현장과 영북면 자일리의 가뭄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장관은 “전국적인 가뭄으로 농민들이 고통 받고 있어 국민안전처가 관정 개발과 양수기 구입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뭄으로 물이 말라버린 자작저수지 일대를 둘러보며 “지자체가 관리하는 소규모 저수지가 노후화돼 가뭄 피해가 크다”며 “관계부처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북면 자일리 가뭄 피해지역으로 이동해 가뭄 피해 현장을 살핀 뒤 급수차량을 이용, 마른논에 물대기 행사에 참여와 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가뭄 농민들의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국민안전처 재난예방정책관과 자연재난대응과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한섭 포천시 부시장 서삼기 포천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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