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란깃발 문안순찰 중, 독거노인 생명구해
독거노인 안전을 위해 노란깃발 문안순찰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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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18 [04:1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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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찰서(서장 김충환)에서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경,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신음하던 독거노인을 노란깃발 문안순찰 중 발견하여, 기도확보 등 응급조치 후 신속히 인근병원으로 후송하여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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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창수면에 거주하는 김할머니(78세)는 독거노인으로 몇 년 전부터 당뇨로 인한 혈압 약을 복용하던 것으로 확인 됐으며, 이날 갑자기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신음하고 있던 것을 창수파출소 경찰관들이 노란깃발 문안순찰 중 김할머니를 발견하고 구조한 것이다.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아들 정씨는 “연락 받았을 때는 정신이 없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못했는데, 어머니를 살려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출동한 창수파출소 임기삼 경위는 “경찰관으로써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안전사각지대에 방치된 관내 독거노인 안전을 위해 노란깃발 문안순찰을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천경찰서에서는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하여 지난 5월 11일부터 「노란깃발 문안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독거노인 176명을 대상으로, 경찰서에서 제작한 노란깃발을 아침에는 잘 보이는 가옥일부에 꽂고, 취침 전에는 노란깃발을 뽑아두는 것으로, 주간에 순찰중인 경찰관이나 이웃주민이 노란 깃발이 보이지 않을 경우 대상자의 안위(安危)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여 대상자 가옥을 직접 방문 확인하여 응급조치 등 선제적 대응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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