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촌면사무소 직원일동은 지난 27일 오랜 기간 지속되었던 가뭄과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고통 받는 농가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유한형 내촌면장을 비롯한 13명의 내촌면 직원 전원이 주말을 반납하고 포도농가 돕기에 나섰다.
유한형 내촌면장은 “뜻 깊은 일을 위해 모여준 내촌면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내촌면민의 고통을 직접 체험하고 나누면서, 면민의 입장에선 행정을 구현하는데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봉사활동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작업은 아침 7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면직원들은 대략 3,000송이의 포도에 봉지를 씌웠다.
농정업무를 담당하는 이순성 주무관은 “잠깐 경험하는 농사일도 굉장히 고되고 힘들었는데, 이 힘든 일을 통해 귀중한 농산물을 생산해내는 농업인들이 매우 존경스럽다.
앞으로 농업인들이 면사무소 행정지원 부족 등으로 두 번 고통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봉사활동 체험 소감을 밝혔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