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부터 눈, 비가 좀처럼 내리지 않아 구거를 비롯하여 소하천도 갈라지는 등 40여년만의 가뭄으로 전국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화현면에서는 급수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우선 지난 17일부터 3일간 8사단 21여단의 군부대 살수 차량을 지원받아 마른논에 긴급관수를 실시하여 타 들어가는 농업인의 마음을 헤아렸으며 특히, 지난 23일에는 생활용수가 부족한 장애인 가구에 이장과 함께 행정차량을 이용하여 약 1톤의 급수를 지원했다.
급수 지원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 김○○(화현6리, 66세)씨는 “요 며칠간 생활용수가 부족하여 마을에서 물을 길러 사용했으나 몸이 불편하여 그마져도 못한 가운데 면에서 급수를 지원해 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유경임 화현면장은 “생활용수가 부족한 가구에 대해서는 언제나 급수를 실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현면에서는 홀몸 어르신들의 안부확인을 위해 화현파출소와 함께 매일 순찰, 매주 전화, 매월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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