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민들에 의하면 최근 대우가 발전소 건설현장 인근에 150여평 규모의 함바를 짓고 자회사인 푸드름에 임대를 줬다. 포천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는 원청인 대우직원 외에도 하청업체 인부 3-400여명의 인부가 상주하고 많을 때는 800여명에 이른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발전소 건설현장 주변 상인들에 의하면 원청인 대우가 현장 하청업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 함바 이용을 반강제로 종용(慫慂) 했다고 한다.
이 같은 원청의 압력에 어쩔 수 없어진 하청업체 인부들이 꾸준히 이용했던 식당을 배제하고 현장 함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결국 인근 식당이용객을 함바에 빼앗기고 파리만 날리게 된 셈이다.
현장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양모씨는 “발전소까지 가스관로를 매설하면서 발생시키는 먼지와 소음 때문에 식당 손님이 끊겼다”면서 “이런 주민피해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임대준 자회사 함바를 이용하도록 강요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양씨는 “그동안 수개월째 우리 식당을 이용했고, 내년 8월까지 이용하겠다고 약속했던 모 하청업체 간부가 최근에 윗선의 지시라면서 식당을 변경할 수밖에 없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
대우화력 관계자는 “협력업체에 함바 이용을 강요한 적이 없고, 강요할 사항도 아니다”면서 “가격과 밥맛에 따라 인부들이 결정할 사항일 뿐 강압적으로 요구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 편 마을주민들은 포천대우에너지는 지역의 공공시설의 파괴와 주민들의 피해와 절차법을 어기는 공사를 이제라도 중단하라며 더 이상 주민을 무시하며 공사를 강행 한다면 대규모 시위을 통해서라도 포천대우에너지의 만행을 온 천하에 알리겠다며 울분을 토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
|||||
|
|||||
|
|||
|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