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서삼기)는 올 상반기 화재발생 분석결과 전년도 대비 화재출동은 2건 증가하였으나, 지속적인 주택화재 예방 홍보 등 선제적 예방활동 강화로 재산피해 17억 9천 여 만원을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화재발생 건수는 237건으로 전년도 235건 발생에 비해 2건(0.9%)이 증가했으나 재산피해는 36억 원으로 전년도 53억여 원 보다 17억9천만 원(33.2%) 감소했으며, 특히 인명피해는 4명(부상)으로 지난해 6명(사망2명, 부상4명)보다 2명(33.3%) 감소했다고 밝혔다.
화재 유형별로는 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91건(38.4%)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화재는 54건(22.8%), 임야화재 40건(16.9%)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기타(야외)화재가 전년 34건 대비 20건 (58.8%)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차량화재는 16건으로 전년 21건 대비 5건 (23.8%)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야화재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작업과 입산자의 담뱃불, 야외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불티 비화 등 인적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 요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발생건수가 122건으로 전년대비 12건(10.9%)가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기계적인 요인 46건, 전기적인 요인 38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삼기 포천소방서장은 ‘올해는 기초소방시설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과 화재예방을 당부하는 서한문 발송 및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한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재산피해가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현장대응 활동을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안전에 대한 시민 개인의 부주의를 조금만 예방한다면 화재 발생으로 겪는 피해는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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