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마 이후, 고추 병해충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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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31 [06:0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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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는 이번 장마 이후 고추에 병해충이 급격히 나타날 우려가 크다며 긴급한 방제를 당부했다.

 

장마 기간 동안 고추에 가장 문제가 되는 탄저병과 역병은 예방 위주로 비가 오기 전에 적용약제로 방제해 주는 방법이 가장 좋으나, 비가 온 뒤에라도 약제를 살포해 주어야 한다.

 

또한 고온건조한 기후로 이른 봄부터 해충 발생이 많았으나, 최근에도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담배나방의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어 적용약제의 주기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특히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라 총채벌레나 응애와 같은 크기가 미세한 해충은 육안으로 발견이 어려워 해충의 밀도가 매우 높아져 방제시기를 놓쳐 큰 피해를 보며, 병으로 오인하여 농약을 오남용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고추의 꽃을 흰종이 위에서 털었을 때 노란색이나 갈색의 몸통이 긴 해충이 기어다니면 총채벌레이며, 잎의 앞면이 노랗게 되면서 작은 갈색점무늬가 보이거나 작물에 미세한 거미줄 같은 것이 발견되면 응애가 발생된 것으로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해충 방제는 계통이 다른 적용약제를 번갈아가며 살포해야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작물의 잎뒷면과 토양까지 세심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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