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지회장 윤효준)는 지난 7월31일 포천동다목적복지회관 강당에서 참가선수, 지회 임원과 내빈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노인 바둑·장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와 소통,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대회는 각 읍·면·동 분회별 참가신청을 받아 바둑부문 17명, 장기부문 25명 등 총 42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윤효준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바둑과 장기는 오랜 역사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대표적인 전통오락”이라며, “지혜를 겨루면서도 예의를 중시하고 승리보다는 대국에 임하는 겸양을 더 큰 교훈으로 삼고 있는 만큼 승패를 떠나 모두가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복 포천시청 노인장애인과장은 축사에서 “바둑과 장기는 대표적인 두뇌운동으로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왕성한 사회활동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영중면에 거주하는 김대성씨가 바둑부문 우승을 차지했으며, 장기부문에서는 소흘읍에 거주하는 이재준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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