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권한대행 김한섭 부시장)는 을지연습 기간 중인 지난 18일 전시상황을 가상한 ‘2015 을지연습 주민 및 관서이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포천시를 비롯해 포천경찰서, 포천교육지원청, 농협포천시지부, 포천시모범운전자회, 제8사단, 가평군청, 양평경찰서 등 11개 기관단체에서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 및 관서이동 훈련이 실시됐다.
특히, 이날 내촌면 서파교차로 현장에서는 적 포탄 공격으로 서파교차로 파괴를 가정한 훈련이 주민·기관단체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사단 부교전차 시연 및 주민 도상 체험도 함께 실시했다.
김한섭 부시장은 "북한과 인접하고 있는 포천시는 시민의 생존성 보장과 군부대 작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주민이동이 불가피하지만 현실적으로 15만의 시민이 이동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며 ”실제훈련을 통해 보다 완벽한 주민이동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2015년 을지연습 기간 중 군사작전과 연계한 전시 접적지역 주민 및 관서 이동훈련을 통해 주민이동계획에 대한 세부실태를 점검하고 전시 안보체계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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